2004년 1월 (제3호)

사회복지법인 인성재단
발행처: 신광모자원 발행인: 김미숙 주소: 전북 군산시 나운동 1242-9 전화: (063) 462-7749 팩스: (063) 462-7741

목차

1 인사말..........
  원장 김미숙

2 생활수기..........
  "나의 소망..." 김이순 어머니

3 수필..........
  "고향" 김운형 (고1)

4 시..........
  "누구에게 물어볼까" 한미리 외

5 편지글..........
  이혜경 외

6 2003 사업현황

7 후원안내, 자원봉사안내

8 2004 사업, 연혁, 입소안내,
  주말농장, 모자원소식

《인사말》

아이스크림과 두부

모자원의 한 엄마에게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지난여름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딸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주면서 학교 수업 끝나고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했는데 저녁에 보니 딸아이가 두부 한 모를 사들고 왔더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운데 아이스크림을 사먹지 않고 왜 두부를 사왔느냐고 물었더니, 딸의 대답이 500원을 가지고 온가족이 다같이 먹을 것을 찾아보니 두부 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딸이 너무 일찍 철이 든 것이 아닌가 하여 엄마는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만,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이 아이가 커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서울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문동학)에서 올 겨울 모자원에 특별한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모자(자립)원 57세대 150여명에게 일일이 성탄선물을 보내온 것입니다. 노후된 시설과 잦은 보일러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지낼 것을 걱정하는 모자원 식구들을 위해 전기담요, 겨울외투 등 주님의 사랑을 보내왔습니다. 이것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일대일 후원자로 연결되어 지속적인 사랑의 교류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뿐만아니라 모자원에 세대별 화장실이 없어 겨울철 목욕이 어려운 가정들을 위해서 주님의 교회 성도님들이 목욕비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 태평양재단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모자원에 화장품을 보내왔습니다. “사회봉사를 강조해온 창립자 고 서성환회장의 뜻을 받들어 여성을 대상으로 번 돈의 일부로 어려운 여성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태평양재단에서 올해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박상증)에 50억원을 기탁한 바 있습니다. 어머니들, 태평양 화장품으로 몸도 마음도 예쁘게 가꿉시다!

다이아몬드의 진가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 마저 자궁암 수술후 회복중인 자립원의 한 고등학생이 2003년 전북 모부자가정 생활수기에서 가작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수기에서 “지금 우리는 행복하다. 언제 또 시련이 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포기와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겐 절망이 있지만, 성실과 끈기가 있는 사람에겐 희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움을 무지개 색깔에서만 찾으려는 사람은 무색투명한 중에 빛나는 다이아몬드의 진가를 알지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은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답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모자원, 자립원 가족과 후원자 여러분의 삶속에 새해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원장 김 미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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