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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제17호)
 사회복지법인 인성재단 |
| 발행처: 신광모자원 발행인: 김미숙 주소: 전북 군산시 나운동 1242-9 전화: (063) 462-7749 팩스: (063) 462-7741 | |
《생활수기》
나는 행복합니다. 신광자립원의 두 분 사회복지사 덕분에...글 송oo
입소자 상담우리 세 식구가 자립원에 들어온 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방 문제가 해결되어서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이곳은 금남의 집처럼 아빠가 안 계시고 어머니가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엄마의 마음들은 다 한결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여기에는 두 분의 사회복지사가 계십니다. 그분들로 인해 우리는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고 바쁜 와중에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상담으로, 세심한 배려에... 참 많이 감사합니다. 저는 늦깎이 신학생입니다. 아이들을 혼자 키우다보니 마음을 둘 데가 없었다가 사명을 받고 뒤늦게 신학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물질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가스비, 전기료가 밀릴 때마다 매 고비고비를 따스한 말로서 넘겨주신 두 분의 복지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을 위해서는 더운 여름에도 선풍기 하나 마음대로 틀지 않고, 추운 겨울에도 난로 한번 따스하게 틀지 않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참 많이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누구나 똑같은 마음일 텐데... ‘사회복지사’라는 이름 아래 그 일을 선택한 두 분의 삶이 참 많이 아름다웠습니다. 작년에는 자립원에 ‘도시가스’ 공사가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두 분의 사회복지사 손에는 빨간 장갑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을, 집집마다 장판을 걷고, 짐을 날라주고, 간식을 챙겨주면서, 혹시 입주자들이 불편할까봐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음 한 편으로 짠한 마음이 들면서도 음료수 하나 건네지 못하는 형편이 못내 아쉬웠기에 이렇게 글로써 제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두 분의 사회복지사님! 감사합니다. 저희 세 식구는 지금 받은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두 분으로 인해 참 많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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