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제16호)

사회복지법인 인성재단
발행처: 신광모자원 발행인: 김미숙 주소: 전북 군산시 나운동 1242-9 전화: (063) 462-7749 팩스: (063) 462-7741

목차

0 시.......... 정갑숙
  "나무와 새는"

1 인사말..........원장 김미숙
  ""캣독(CatDog) 이야기

2 ..........박ㅇㅇ
  "사랑하는 아들에게"

3 ..........안ㅇㅇ
  "To 우리 엄마 00씨에게"

4 ..........강성화
  "겨울을 닮은 나"

5 ..........강성화
  "아름다워라!! 감사를 아는 그대!!"

6 ..........사업소개
  "여성가장 멀리보기, 높이뛰기, 홀로서기 O.K."

7 ..........사업소개
  "입소자 상담, 퇴소자 사례관리"

8 후원안내, 자원봉사, 모자원소식

9 행사사진들

《인사말》

캣독(CatDog) 이야기

시설장 김 미 숙

캣독(CatDog) 이야기

십여 년 전에 ‘캣독(CatDog)’ 이라는 만화영화가 유행했었다. 캣독이란 몸의 한 쪽은 고양이, 다른 한 쪽은 개의 모습을 한 샴쌍둥이 이야기다. 이 고양이와 개는 서로 의견도 다르고 취미도 달라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앙숙이다. 기억에 남는 캣독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캣(Cat)’이 충치가 생겼는데 알고 보니 ‘독(Dog)’이 불량식품을 먹은 결과이다. 사실, ‘캣’은 양치질을 잘 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반면에 ‘독’은 단 것을 좋아하는 데다 양치질을 싫어한다. 그런데 웬걸. 고양이가 먹는 음식이 개의 치아에 영향을 주고, 개가 먹는 음식이 고양이의 치아에 영향을 주는 운명이라니. 처음에는 ‘캣’이 ‘독’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려고 애썼으나 마음대로 안 되자 둘 다 불량식품을 먹으며 서로를 망가뜨린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둘 다 마음을 고쳐먹고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해피엔딩 이야기다.

소통, 연대, 상생의 가치와 철학

오래 전에 본 만화영화가 지금도 생각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 만화가 비논리적이긴 하지만 꽤 현실적인 설정이며, 일개 우스개 만화를 넘어서 소통과 연대, 상생의 가치와 철학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개가 불량식품을 먹는데 고양이의 치아가 썩는다는 설정은 다소 억지스러울 수 있으나 둘이 하나라는 운명은 현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양극화는 샴쌍둥이

아빠가 술에 취하면 가정이 흔들린다. 엄마가 우울하면 자녀가 행복하기 힘들다. 자녀가 방황하면 부모 마음에 대못이 박힌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하려면 사회와 가족 구성원의 지지가 필요하다. 가정이 건강하지 못할수록, 한부모 가정이 늘어날수록, 빈곤의 여성화가 심화될수록, 사회가 짊어지게 될 사회적 비용은 더 커진다. 결국, 양극화는 샴쌍둥이다. 둘은 하나이며,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태생적으로 서로 도와야 한다.

최저생계비로 한 달 나기

최근 참여연대가 서울시 성북구 장수마을에서 실시한 ‘최저생계비로 한 달 나기’ 체험에 동행한 취재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최저생계비로는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은커녕 생존도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최저생계비로 한 달 나기도 힘든데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최저생계비가 얼마가 되어야 복지국가가 될까?

복지는 시스템과 휴먼서비스가 함께... 복지정책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세금이 함께... 사회복지사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와 함께... 우리는 모두 함께 가야 한다. 그렇다면 너는 내 운명? 오늘도 신광모자원은 넉넉한 사랑으로 베푸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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